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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참전·보훈명예수당 2만원씩 인상

6월 1~14일 메모리얼 주간 운영

6·25전승 사진전·음악회 등 추진

기사입력 : 2024-05-20 21:07:00

창원특례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메모리얼 주간을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운영하고,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각각 2만원 인상하는 등 다양한 감사와 보훈선양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호관(오른쪽 세 번째) 창원특례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이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창원시/
서호관(오른쪽 세 번째) 창원특례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이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창원시/

◇메모리얼 주간 운영= 메모리얼 주간에는 시내버스 내부에 6·25 전쟁 영웅을 알리는 포스터를 부착한 호국보훈버스(100대)를 운행해 시민들에게 호국의 역사를 널리 알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길 기회를 마련한다.

또 ‘마산과 임시수도 부산을 지켜낸, 6·25전승 사진전’을 6월 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하여 6·25 전쟁 낙동강 최후 방어선이며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중요한 마산방어전투를 알린다. 아울러 메모리얼 주간 행사와 연계한 시민참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민 200명에게는 창원사랑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경품으로 증정하여 보훈문화를 확산시킨다. 이어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6월 6일 창원충혼탑, 마산충혼탑, 진해충혼탑 3곳에서 거행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아울러 제6회 창원사랑 보훈음악회가 6월 11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시민 등 1000명과 함께 보훈으로 하나되는 따뜻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예우 강화= 창원특례시는 보훈수당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1만1000명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의 인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참전명예수당은 시비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시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월 2만원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련 조례 2건을 5월 중 개정했다.

‘보훈으로 하나되기’ 위문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추진한다. 관내 금융기관 3개소와 지역기업 3개소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저소득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500세대에게 지역기업 생산품(생필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1인당 5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하여 보훈예우 강화와 복지향상을 도모한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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