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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주항공 홍보캐릭터 ‘벼리’

도지사에게 임명장 받고 활동 시작

사천 비토섬 설화 ‘별주부전’ 모티브

벼리는 ‘별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

기사입력 : 2024-05-13 20:22:51

경남도의 새로운 홍보 캐릭터 ‘벼리’가 공개됐다.

경남도는 ‘벼리’가 1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로부터 명예 공무원 임명장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우주항공 홍보 캐릭터 ‘벼리’가 13일 박완수 도지사로부터 명예 공무원 임명장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경남도/
경남도 우주항공 홍보 캐릭터 ‘벼리’가 13일 박완수 도지사로부터 명예 공무원 임명장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경남도/

우주복을 입고, 경남의 초성인 ‘ㄱ’, ‘ㄴ’ 형상을 가슴에 달고 있는 ‘벼리’는 ‘별에서 온 아이’라는 뜻이다. 캐릭터 ‘벼리’는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사천 비토섬의 ‘별주부전’ 설화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자신의 간을 용왕님에게 바치려는 자라를 피해 달나라로 피신해 살던 중 별똥별을 잡으려다 경남에 떨어지게 됐고, 다시 달에 갈 때까지 우수한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가진 경남과 동행한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도는 공식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벼리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 댓글 응원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벼리는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젊은 세대에게 도정을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도민의 날’, ‘경남콘텐츠 페어’ 등에서 도민과 만날 계획이며, 인형과 문구 등 다양한 굿즈도 발매할 예정이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지역성이 있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가 지역 홍보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벼리의 저작권 및 상표권은 경남도에 귀속되며, 벼리 사용을 원하는 기관·단체에서는 도에 사용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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