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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경남’ 플랫폼서 범죄 피해자 돕는다

경남청·농협중앙회 등 지원 협약식

기사입력 : 2024-05-21 20:31:50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앞으로 ‘동행 경남’ 플랫폼을 운영해 피해자 지원을 할 것입니다.”

경남경찰청은 21일 청내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자리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와 BNK경남은행을 통해 만든 ‘범죄 피해자 지원 지정기탁 계좌’의 기부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병우 경남경찰청장과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임재문 BNK경남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공동 1호 기부자로 등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동행 경남은 개설된 지정기탁 계좌에 기부된 기부금으로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회적 지원 체계를 도입해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21일 경남경찰청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농협중앙회경남본부, BNK경남은행 등이 참가하는 범죄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경남경찰청/
21일 경남경찰청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농협중앙회경남본부, BNK경남은행 등이 참가하는 범죄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경남경찰청/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최근 강력범죄를 비롯해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범죄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사회복귀가 절실하지만 공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사회적 지원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할 수 있는 치안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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