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녕군 이방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24-06-16 10:06:30

창녕군은 ‘2024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이방초등학교가 선정돼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에서 3개교를 선정한 이번 공모 사업에는 지역 소멸 위기를 절감하고 있는 7개 군의 8개교가 신청을 하는 등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에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관외에서 전입하는 세대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군이 내년 3월에 착공해 2026년 1월 완공 계획으로 통학로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LH공사에서는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10호를 건립하게 된다. 창녕교육지원청과 이방초등학교에서는 내년부터 특색교육 운영과 산토끼 역사 도서관 개축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청년 창업 공간 및 테마 거리 등이 이달에 착공, 오는 11월 이방면에 식당 3개소가 조성되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이방초등학교가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창녕군/
창녕군 이방초등학교/창녕군/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