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금요극장’ 폐지하고 ‘고전영화극장’ 신설
기사입력 : 2013-08-29 11:00:00
EBS가 영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하던 ‘금요극장’을 폐지하고 ‘고전영화극장’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요극장’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나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여간 방송돼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30일부터 ‘금요극장’ 대신 새로 편성된 ‘고전영화극장’은 ‘카사블랑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닥터 지바고’ 등 할리우드 명작들을 비롯해 프랑스, 영국 거장들의 고전 영화를 HD 고화질로 선보인다.
EBS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한 ‘금요극장’도 의미가 있었지만, 좀 더 대중적인 영화들을 소개하자는 기획으로 ‘고전영화극장’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BS의 다른 영화 프로그램인 ‘한국영화특선’(일요일 밤 11시)과 ‘일요시네마’(일요일 오후 2시 30분), ‘세계의 명화’(토요일 밤 11시)는 그대로 유지된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