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핸드볼 H리그 5연승

인천광역시청에 32-24 승

최지혜 12골 6도움 MVP

기사입력 : 2025-03-13 10:30:34

경남개발공사가 최지혜의 12골 6도움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창 감독이 이끄는 경남개발공사(이하 경남)는 지난 12일 오후 부산시 기장체육관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서 인천광역시청(이하 인천)에 32-24로 승리했다.

경남은 승점 2를 추가하며 승점 22(11승 4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인천을 11연패 늪에 몰아넣었다.

경남개발공사 최지혜가 12일 오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서 7m 던지기를 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최지혜가 12일 오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서 7m 던지기를 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경남은 경기 초반 인천과 1점씩을 주고 받으며 4-4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이연송의 2분간 퇴장에도 김소라, 유혜정, 김소라의 골에 이어 이연송의 중거리슛과 유혜정의 7m던지기로 연속 5득점하면서 9-4로 앞서나갔다. 경남은 10-6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이연송이 2분간 퇴장을 당했지만 전반을 15-12, 3점 앞선 채 마쳤다.

경남개발공사 김연우가 12일 오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서 드리블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김연우가 12일 오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서 드리블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경남은 후반 초반 김연우의 중거리슛이 성공하면서 16-12를 만들었고, 최지혜가 7m 던지기를 세 번 모두 성공하며 20-15가 됐다.

경남은 후반 중반 김소라의 골과 김연우의 돌파 골로 24-1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3분 22초전 31-21, 10점 차까지 앞선 경남은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12일 오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서 런닝슛을 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12일 오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서 런닝슛을 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경남은 최지혜가 12골, 김소라가 6골, 김연우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최지혜는 "1, 2라운드에서 인천광역시청하고 힘든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경기하면서 맞춰 가다 보니 5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3라운드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잡고 전승을 거두고 싶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텐데 힘내서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조금만 더 힘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