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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 SMR 중심 원전산업 지원을”

경남도-지방시대위원회 현장간담회

진해신항 조기착공·우주항공선 건의

기사입력 : 2024-05-19 20:34:43

경남도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대통령 지역공약 현장간담회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중심의 원전산업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진주에서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조봉업 지방시대기획단장 등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부처, 전문가 등 50여명과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 현장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경남도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통령 지역공약 현장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남도/
지난 17일 경남도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통령 지역공약 현장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경남도/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진해신항 조기 착공 및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사천 우주항공선 건설 △경전선 고속열차(KTX, SRT) 증편 등을 건의했다.

17일 진주를 방문한 위원회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주요 정책과제의 추진 전략과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소형모듈원전 시장 확대 속도를 고려해 ‘SMR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추진과 연구개발(R&D), 제조 기반 구축 사업을 요청했다.

또한 신성장 동력인 케이푸드(K-Food) 수출 진흥을 위한 경남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지원을 건의하고, 진해신항 적기 착공을 요청했다.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사천 우주항공선 반영을 요청하고,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경남도와 위원회는 진주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 등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했다.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용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위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며, 국제적 우주산업 인프라와 도시 정주여건의 체계적인 조성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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