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도내 학생교육원 긴급 안전 점검

17일까지 수련 시설 안전조치·안전관리 등 확인

기사입력 : 2025-03-12 16:38:36

경남교육청은 11일 울산 학생수련원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와 관련해 오는 17일까지 도내 전 학생교육원 4개 기관(본원 3, 분원 1)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담당 장학관, 장학사, 주무관 등이 수련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안전조치, 안전 관리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전에 건강 등의 문제로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을 미리 파악하도록 하고, 운영 중에도 이상이 있는 학생들에 대하여 휴식, 프로그램 참여 제외 등의 조치를 취하여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도내 학생교육원은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남해분원 포함), 경상남도교육청 덕유학생교육원,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이 있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이번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학생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수련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울산의 한 고등학생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열린 수련회에서 암벽 타기 체험 도중 과호흡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들이 12일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 관계자들이 12일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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