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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서 전기차 돌진 4명 사상

60대, 오르막길서 축대 들이받아

경찰, 국과수 분석의회 등 수사

기사입력 : 2024-05-13 11:11:35

사천시 소재 사찰 주차장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전기차가 돌진하면서 동승자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13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36분께 사천시 백천동 소재 한 사찰 주차장에서 A(60대)씨가 몰던 SUV차량이 오르막길을 내달려 축대를 들이받은 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숨졌다.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탔던 80대 남성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무면허나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시동을 켜자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진술에 따라 차량 결함 여부 등을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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