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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25일 밤 강구안 해상무대 첫 공연 펼친다

기사입력 : 2024-05-17 14:32:45

통영 강구안 해상무대 첫 공연이 오는 25일 저녁 펼쳐진다.

통영시는 이날 저녁 7시 강구안 해상무대 오픈 첫 공연으로 ‘투나잇 통영! 즐거울 락’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강구안 해상무대에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엠클래식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작은 하모니카가 그려내는 무궁무진한 세계’가 공연된다.

통영 강구안에 조성된 해상무대. 25일 밤 해상무대 오픈 공연이 열린다./통영시/
통영 강구안에 조성된 해상무대. 25일 밤 해상무대 오픈 공연이 열린다./통영시/

공연 이외에도 강구안 문화마당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체험하고 판매하는 로컬마켓과 플리마켓이 열리고 푸드트럭 음식들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통영한산대첩축제 홍보부스를 비롯해 나전칠기 키링, 무드등, 야광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통영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4차례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로페카중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선사하는 위로와 감동’ 공연이 통영항 밤바다를 장식한다. 7일에는 마리아킴과 베니베넥의 ‘통영 밤바다를 수놓는 재즈의 낭만’이, 22일에는 솔루스 오브 서울브라스 퀸텟의 ‘유쾌‧상쾌‧ 통쾌, 금관악기의 매력에 빠질 시간’이 무대에 오른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6월 여행가는 달’과 연계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영케이블카, 디피랑 등 관광시설 할인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강구안 해상무대는 사계절 축제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인 통영의 차별화된 야외공연 활성화를 위해 바다위에 700㎡ 규모로 설치되었으며,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이동관람석(488석)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 강구안의 석양과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명품 야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해 통영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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