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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소식

기사입력 : 2012-12-21 01:00:00
장윤진 作 ‘비련’
강상철 作 ‘숲의 사유’
김동관 作 ‘천년의 숲 상림’
허인수 作 ‘호시우행’
양지현 作 ‘무제’
윤미업 作 ‘기억Ⅰ’


산수에 안긴 인체 30일까지 합천 산정갤러리

▲장윤진 인체산수화전= 한국화가 산정 장윤진의 35번째 개인전이 합천군 가야면 산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인체산수화전 - 청산에 살고지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여성의 인체와 산수가 어우러진 한국화 15점이 선을 보인다. 가야산 자락의 사계절 모습에 인체를 접목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300호에 이르는 대작도 전시된다. 장 작가는 “인체산수화는 나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자연주의자로 살아가려는 나의 모습을 인체산수화라는 독창적 작업에 녹여냈다”고 말한다. 30일까지. ☏ 017-722-2992.


렌즈에 담긴 숲 31일까지 창원 주나美 Art Space

▲강상철 사진전= 사진작가 강상철의 사진전이 창원 주나美 Art Space에서 열리고 있다. ‘숲의 사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여름 숲이 가지는 사유적 단면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사진 15점이 전시된다. 강 작가는 숲의 신성함을 렌즈에 담고자 지난여름 주말마다 하루 종일 숲에서 일과를 보냈다. 강 작가는 “숲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간이다. 세상의 현상들도 모두 사람들만의 세상이 아니듯, 숲에서도 다양한 개체들이 그 모습을 보일 듯 보이지 않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기만의 모습을 전해 주고 있다”고 말한다. 31일까지. ☏ 010-3186-9882.


화폭 속 함양풍경 23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김동관 초대전= 김동관 초대전이 함양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두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함양 풍경을 소재로 한 유화 30여 점과 수채화 10여 점이 선보인다. 김 작가는 “점점 사라져가는 함양의 농촌 풍경을 작품 속에 담아 그 시대적 배경까지 색채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아울러 전시 팸플릿에 실린 작품마다 QR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 이색적인 도록을 선보인다. 23일까지. ☏ 960-5531.


형상화된 字句 25일부터 29일부터 거제문예회관

▲청강 허인수 서전= 서예가 청강(靑岡) 허인수 서전이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허 작가의 서법은 표피적인 아름다움보다는 획의 무게에 치중함으로써 질기고 두텁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자획의 조형미에 치중했던 전통적인 서법에서 나아가 자구(字句)를 이미지로 형상화함으로써 서예술의 지평을 넓힌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허 작가는 서예대전(월간서예), 전국노동문화예술제, 전국무등미술대전, 경남미술대전 등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거제서예학회에서 30여 년간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25일부터 29일까지. ☏ 735-9562.


14인의 젊은 작가 30일까지 거제 유경갤러리Ⅱ

▲Pioneer Forum展= Pioneer Forum展이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Ⅱ에서 열리고 있다. 1부와 2부에 걸쳐 열리는 Pioneer Forum展은 젊은 작가 14인이 자신만의 개성 강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참여 작가로는 김상현, 양지현, 임채성, 최아라, 서명진, 오현정, 우현희, 이지영, 정무영, 조유현, 이다은, 이지혜, 조효민, 하진건 작가로 경남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14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젊음이라는 신선한 에너지가 충만한 작품들이 다채롭다. 1부는 22일까지, 2부는 23일부터 30일까지. ☏ 632-0670.


꽃은 또 다른 나 31일까지 창원 이강갤러리

▲윤미업 개인전= 서양화가 윤미업의 두 번째 개인전이 창원 용호동 이강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연꽃, 국화, 동백 등 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이번 전시회는 밝고 선명한 색채가 돋보이는 그림들이 선을 보인다. 윤 작가는 “꽃은 정신적 풍요를 주는 존재다. 이를 다양한 색채로 표현해 또 다른 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31일까지. ☏ 267-2300.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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