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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시민단체 '홍준표 채무제로 비석' 자체철거

기사입력 : 2018-06-28



세 번이나 말라 죽은 일명 '홍준표 채무제로 나무'를 경남도가 철거한 데 이어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이 28일 시민단체 손에 제거됐습니다. 나무를 철거한 지 하루 만입니다.
장맛비가 퍼붓던 이날 오후 2시 도청 정문 앞에 설치된 '채무제로 기념식수 표지석'을 파내려는 시민단체 적폐청산과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상임의장 김영만) 관계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공무원들 간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전날 경남도가 채무제로 나무를 철거할 때 표지석도 같이 철거하라고 주장했던 자신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때문입니다. 직접 삽과 괭이를 들고 온 시민단체 회원들이 표지석 근처 흙을 파내고 도 공무원들은 이를 막아내기를 거듭한지 20여분. 끝내 시민단체는 표지석을 파내어 바로 앞에 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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