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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장관 “원청에 책임 묻고 정부서 진상조사”

한경호 지사 대행 “사고수습에 노력”

기사입력 : 2017-08-20 22:00:00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STX조선해양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하면 향후 원청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하청 직원은 어렵고 힘든 일을 주로 해 산재 발생이 많다”며 “이번에도 협력업체 직원만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진해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도 이날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국회의원(정의당·창원 성산구)은 보도자료를 통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뿐만 아니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정부가 발표한 대책을 입법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각각 주장했다.

김희진·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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