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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즐기자!”… 팬들 가득 찬 마산구장

NC, 롯데와 ‘낙동강 더비’

기사입력 : 2017-10-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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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11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을 찾은 NC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 ‘낙동강 더비’에 마산구장이 민트색 물결로 뒤덮였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준PO 3차전 티켓이 1만1000장 전량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준PO 48번째 기록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272번째 매진이다. 이로써 2017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7만2095명이 됐다.

이날 경기는 3차전까지 진행된 준PO NC 첫 홈경기이기에 팬들의 관심이 더 뜨거웠다. NC와 롯데는 낙동강을 사이에 낀 라이벌이자 처음으로 벌이는 가을야구이기 때문이다.

이날 NC 팬들은 각자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삼삼오오 마산구장으로 모여들었다. 그들의 손에는 단디봉(NC 마스코트인 단디 모양의 응원도구)과 NC의 가을야구 서브슬로건인 ‘ONE MORE STEP’이 새겨진 민트색 응원 클래퍼 등 각종 응원도구가 들렸다.

NC 구창모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아들과 함께 마산구장을 찾은 한구환(38·성산구 상남동)씨는 “롯데와의 경기니까 반드시 관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롯데와는 한 식구였지만, 우리지역 홈팀이 생기니까 자연스레 (NC에)정을 주게 됐다. (롯데와)라이벌 의식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씨는 “NC가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응원 열기가 롯데에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팬들이 많다. 가을야구 4년 차인 만큼 즐겁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김시훈(마산고, 투수)과 오영수(마산용마고, 내야수) 등 2018 신인선수 15명이 마산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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