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양산 금촌 공공청사 터에 대규모 여성회관 선다

6000㎡ 규모 ‘양산가족행복누리타운’

150억 투입 2019년 착공 2020년 준공

기사입력 : 2017-10-17 07:00:00


양산시가 기존 양산시여성복지센터보다 시설 규모에서 4배 이상 큰 대규모 여성회관인 양산가족행복누리타운(가칭)을 건립한다.

양산시는 최근 양산가족행복누리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중간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이달 말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사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중간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위치는 양산시청 인근 다방동 금촌마을 내 공공청사 부지로 정해졌다.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같이 정했다. 시는 이달 중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총 15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센터의 규모는 3900㎡ 부지에 지상 7층 연면적 6000㎡이다. 상담실, 유아돌봄실 및 보호실, 강의실, 조리실, 제과·제빵실 등이 들어선다. 또 각종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치료실, 회의실, 강당 등도 계획돼 있다.

시는 이 시설을 직업교육 등을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성범죄와 가정폭력 예방 및 상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 및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철문 여성가족과장은 “기존 양산시여성복지센터가 협소해 많은 여성이 이용할 수 없는 데다 오는 2030년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조기에 필요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