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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사랑 상품권’ 20억원어치 내년 첫 발행

5000원·1만원권, 내달 가맹점 모집

기사입력 : 2017-10-18 07:00:00


고성군이 군 사상 처음으로 내년에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

군은 17일 경기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비활동 증가를 위해 내년부터 유통이 가능한 20억원 규모의 ‘고성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사랑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며, 11월부터 상품권을 취급할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전통시장, 음식점, 숙박업소, 병원, 약국, 학원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을 사용 시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고 상품권 금액의 70%이상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구매자들에게 받은 상품권을 지정 금융기관에서 환전하면되고, 카드결제와 달리 수수료가 없는 장점이 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그동안 엑스포 등 행사 때 상품권을 발행한 적은 있지만 정규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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