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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의병정신’ LA한인축제서 빛났다

의병단 100여명 ‘의병제전 출정식’ 선봬

농특산품 450만달러 수출 협약 성과도

기사입력 : 2017-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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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의령군 의병단이 LA한인축제에서 의병출정식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의령군/


의령군은 ‘한류의 힘과 다양성’을 주제로 펼쳐진 제44회 LA한인축제에서 ‘의병제전’의 의병출정식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축제를 재현하는 대대적인 성과는 물론 농특산품 엑스포 기간 동안 모두 450만달러의 수출 협약을 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윤주각 부군수는 LA 현지 날짜로 지난 12일 LA한인축제 개막식에서 미주지역 동포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통해 의병정신을 후대에 계승하자고 역설했다.

또 14일에는 축제 최고의 행사인 퍼레이드에서 ‘의병제전’의 의병출정식을 연출해 호국정신 나라사랑을 일깨우면서 교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퍼레이드는 윤주각 부군수와 손호현 군의회 의장을 선두로 곽재우 홍의장군과 17장군 등 100여명의 의병단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애국심과 한국인의 자부심을 동포들에게 안겨줬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켰던 곽재우 장군과 민병들의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에 현지 청소년 자원봉사 단체인 ‘파바월드’팀이 참여해 붉은 도포를 휘날리는 홍의장군을 호위하며 행진하는 장관을 펼쳐 교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또 폐막식 행사의 특별 가수로 초대된 제2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최순호군이 지난 14일과 15일 LA한인축제 농특산품 엑스포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자랑하면서 직접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윤주각 부군수는 지난 12일 LA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에서 30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남농식품 미국 안테나숍, 경상남도 LA 사무소, 경남무역 등을 방문해 의령 농특산품의 수출을 위한 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부림떡전문점(대표 구인서), 덕실대봉농원(대표 주이돈)과 미국 현지바이어 코리언 프레쉬 간의 150만달러 추가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배성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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