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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역사’ 만든 100명의 인물들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지리산 역사에 영향 끼친 인물’ 선정

산청 선비문화원서 25~28일 전시회

기사입력 : 2017-10-19 07:00:00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지리산 역사 2100년에 영향을 끼친 인물 100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물 100명 선정은 일반역사, 종교·사상, 문학, 예술, 산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리산국립공원 직원들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에서 1차 선정 한 후 국립공원사무소의 추가검토와 지리산권 5개 시·군 문화원의 의견을 일부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지리산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거나 지리산권에서 배출해 큰 지명도를 가진 인물을 대상으로 시대별, 지역별, 분야별 형평성을 고려했으며 현재 생존하고 있는 인물은 제외했다.

인물 100명 중 주요 인물을 보면 유학자 최치원, 남명 조식, 불교계 성철스님, 애국지사 황현, 판소리 명창 송홍록, 서예가 정주상, 소설가 이병주, 산악인 우종수 등이 있다. 신용석 소장은 “앞으로도 지리산 역사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들의 업적과 지리산 역사를 정립하고 현대인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열리는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행사 때 이번에 선정된 인물 100명에 대한 인물전시회를 개최한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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