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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난해 출산율 전국 13위

도내 군 지역선 3년 연속 1위

기사입력 : 2017-10-20 07:00:00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2016년 기준)이 전국에서 13번째로 높고 경남 도내에서는 3년 연속 군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은 1732명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경남 도내에서는 군 지역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았고, 전 시군과 비교해도 거제 1773명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14년 합계 출산율 1759명, 2015년 1888명, 올해 1732명으로 3년 연속 도내 군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지역 내 어린이집 공립화, 우정학사 운영 등 교육여건이 우수해 젊은 층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출산장려금과 건보료 지원 등 다양한 출잔장려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셋째 이상은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이외에도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개설과 산모교실 운영, 신안면 공립아동센터 건립 등 보건복지분야 정주여건 개선시책이 실효를 거둔 것도 출산율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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