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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개교 70주년 캐치프레이즈·엠블럼 발표

기사입력 : 2017-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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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2018년 개교 70주년 캐치프레이즈를 ‘위대한 개척의 길 70년, 원대한 세계의 꿈 천년’으로 정하고, 19일 열린 제69주년 개교기념식에서 공식 발표했다.

캐치프레이즈에서 위대한 개척의 길 70년은 도전하고 창조하는 개척정신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70년 동안 경상대학교가 지나온 위대한 역사를, 원대한 세계의 꿈 천년은 지역을 넘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구성원 스스로의 다짐과 대학의 영원한 발전을 견인해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표현했다.

경상대학교는 캐치프레이즈의 쓰임에 따라 ‘위대한’, ‘원대한’을 생략해 ‘개척의 길 70년, 세계의 꿈 천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치프레이즈는 지난 8~9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것이다.

이와함께 전문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엠블럼은 캐치프레이즈와 경상대학교의 상징이자 미래로 가는 관문인 교문을 형상화했다.

숫자 ‘70’은 1948년 개교 이후 70년 동안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역정을 표현하고, 더 큰 미래를 지향하는 강한 힘과 자신감, 푸른 기상을 상징한다.

또한 경상대학교의 첫 관문인 ‘교문’은 대학의 유형적 자산이자 고유한 조형적 상징이다. 교문의 조형 요소를 활용해 비상하는 도전정신을 구성원들에게 각인시키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영원한 발전과 역동적 이미지를 나타냈다. 색상도 경상대학교 고유 지정색인 ‘청록색’과 ‘청색’을 활용해 구성원들의 일체감과 참여의식, 개척정신을 일깨우도록 했다.

대학측은 이날 공식 선포한 이후 내년 말까지 경상대학교의 공문서를 비롯해, 각종 행사의 휘장, 배너, 현수막, 기념품 제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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