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가을 창원 곳곳 예술의 향기

창원예총, 30일까지 성산아트홀 등서 ‘창원예술제’

국악·무용·문학·미술·사진·연극 등 8개지부 참여

기사입력 : 2017-10-20 07:00:00
메인이미지
2015년 열렸던 창원문인협회 ‘시월愛밤 가족 시낭송 대회’.


넉넉한 가을만큼 풍요로운 가을축제가 창원 곳곳에서 열린다.

창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창원예총)는 19일부터 30일까지 창원 일원에서 가을을 알리는 제30회 창원예술제를 연다.

창원예총 산하 국악·무용·문학·미술·사진·연극·연예·음악 등 8개 지부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30회 창원예술제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창작의 열매를 수확하는 시간으로, 결실의 열매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먼저 창원국악협회가 19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동행, 우리의 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1일 창원음악협회가 창원대 예술관에서 ‘제28회 전국 학생 음악경연대회’를 열고, 창원무용협회는 ‘근화향, 겨레의 꽃 무궁화’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회 (오후 4시·7시30분) 공연을 갖는다.

메인이미지
2015년 열렸던 창원무용협회 ‘창원무용제’.

창원연예협회는 23일 낮 12시 50분 의창노인복지관에서 ‘2017 가을음악회’로 노인들과 흥겨움을 나누고, 창원연극협회는 24~25일 오후 7시 30분 극단 나비아트홀에서 연극 ‘노인과 바다’로 시민들과 만난다.

창원미술·사진협회는 25~30일 성산아트홀에서 ‘창원미술대제전’과 ‘창원사진회원전’을, 창원문인협회는 26일 오후 7시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시월愛 밤 가족 시낭송 대회’로 가을 밤의 감성을 자극한다.

창원예총 김시탁 회장은 “봄에 씨를 뿌려 돋아난 새싹을 정성스레 가꾸고 키워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농부들처럼 창원예술인들도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다양한 작품들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바쁜 시간이라도 잠시 틈을 내 함께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창원예총 사무국 ☏ 267-5599.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