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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수수료 인상해 성과급 잔치”

윤한홍 의원, 국감 자료 통해 지적

기사입력 : 2017-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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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거래소가 전력거래수수료를 14% 셀프 인상해 재무 상태를 호전시키고 이를 근거로 57억원의 성과급 잔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이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재무건전성 확보 시급을 이유로 지난 2015년 12월 이사회를 개최해 거래수수료를 킬로와트시(kWh)당 0.086원에서 kWh당 0.098원으로 14% 인상했다.

수수료 인상 후 전력거래소의 2016년 전력거래수수료 수입은 136억원 증가했다. 그에 따라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138억원, 51억원, 49억원 증가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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