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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2020년 도시가스 공급… ‘LPG 불편’ 끝난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공급 확정

5년 동안 70% 이상 보급 목표

기사입력 : 2017-10-23 07:00:00


합천군에 오는 2020년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제12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 확정 후 2년에 걸친 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불투명했던 도시가스 공급이 지난 20일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하창환 합천군수는 경남도, 중앙부처, 국회 등을 방문, 경제성보다는 복지 차원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돼야 한다는 것을 건의해 왔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 편익 추가 발굴 노력 등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도시가스 공급가구는 우선 수요가 많은 읍 지역부터 5개년 계획으로 70% 이상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합천군이 천연가스 사용시 가구별 연간 연료비 절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등유와 LPG가스를 사용하는 단독주택은 연간 34만원, LPG가스를 사용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27만원이 절감되는 등 전체적으로 단독주택 1502가구, 공동주택 1494가구 등 2996여 가구에서 연간 약 10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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