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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방문 관광객 90% “다시 산청 찾고 싶어요”

郡 여론조사 “먹거리·숙소 개선을”

기사입력 : 2017-10-23 07:00:00


산청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90%가 다시 찾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산청군을 방문한 관광객 16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9%가 ‘다시 찾고 싶은 힐링여행지’로 손꼽았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참여했고 연령층은 30~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 부산뿐만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서울에서도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대한 볼거리와 관광종사원 친절도 등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 53.8%, 매우 만족 31.5%, 보통 17.8%, 불만족 0.6%, 매우 불만족 0.2%로 조사됐다. 또 89.9%가 재방문 의향을 밝혔고 10.1%는 재방문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방문객들은 주로 1박2일 이상 체류하면서 주요 관광지를 관광했으며 동의보감촌, 지리산 주변, 대원사 계곡 등을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명소로 꼽았다.

반면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먹거리 부족 19.6%, 숙박시설 부족 17.7%, 체험프로그램 부족 15.4%, 관광지개발 9.8%, 살거리 부족 9%, 홍보강화 8.9%, 편의시설 부족 5.2% 순으로 나타났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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