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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자·교사 400여명 ‘수업혁신’ 사례 공유

도교육청·한국배움의공동체연구회

‘학교·교실 안 민주화’ 콘퍼런스 열어

기사입력 : 2017-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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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과 한국배움의공동체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배움의 공동체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한 백응주 교사가 자신의 수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21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한국배움의공동체연구회(회장 손우정)와 공동으로 도내 수업혁신 실천교사 등 국내외 400여명의 학자·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배움의 공동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배움의 공동체 국제 콘퍼런스는 10년 이상 아시아의 학교와 교육계에서 축적돼 온 학교개혁과 수업실천 연구를 토대로 2014년 일본에서 개최된 이래 세계 여러 나라의 연구자와 교사들이 ‘배움의 공동체 학교’라는 비전으로 한자리에 모여 교육개혁과 학생들의 배움에 대해 나누는 국제 수업 학술행사다.

‘학교와 교실 안으로부터의 민주화’를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배움의 공동체 주창자인 사토 마나부(일본) 교수를 비롯해 싱가포르,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9개국의 교육학자와 수업혁신 실천가 400여명이 참석해 각 나라의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9개 나라의 저명한 연구자와 수업연구 실천가가 기조연설(6회), 분과 토론, 심포지엄(2회)을 진행하고 수업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김해 봉명중학교를 방문해 각 나라의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21세기형 학교 모형에 대해 활발히 토론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아시아의 많은 학교 개혁에 큰 영향을 준 ‘배움의 공동체’ 기본철학인 ‘모든 아이의 배울 권리와 질 높은 배움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교육적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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