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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서 목아 박찬수 목조각품 감상하세요”

전수조교·이수자·전수생 등 28명 동참

27일~내달 5일 산청박물관서 전시·시연

기사입력 : 2017-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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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사진)의 열아홉 번째 전승전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생초면 소재 산청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수조교, 이수자, 전수생을 포함한 28명이 함께하는 이번 전승전은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의 공개시연 개막행사로 시작된다.

3일 동안 진행될 공개시연은 27일 오후 1시 여인상 조각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3시에는 가족상 조각, 29일 오후 3시에는 민속 조각으로 산청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승은 기예의 보존과 계승만이 아닌 정신을 잇는 데서 생명력을 갖는다. 동시대에 소통되고 공유되는 현재적 계승 속에서 전통의 맥은 뛴다. 과거가 오늘의 마중물이듯 현재는 미래의 마중물로서, 목아 박찬수의 산청 목조각장 전수관 설립과 전승전은 이와 같은 실천의 한 면모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승전에는 명인, 장인, 문화재 수리기능자 및 현직 작가 등 전통문화와 현대미술 등 각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수 참여한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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