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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남, 본격 메달레이스 펼친다

22일 현재 금 25·은 24·동 49개 획득

오늘 육상·수영·축구 등서 메달 도전

기사입력 : 2017-10-22 22:00:00

경남선수단이 지난 20일부터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번 대회 45개 종목에 16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경남은 대회 셋째 날인 22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25개와 은메달 24, 동메달 49개를 획득하며 총점 2055점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첫날 경남의 강세종목인 역도 남자일반부 62㎏급에 출전한 한명목 (경남도청)이 인상 138kg을 들어 올려 경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데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105kg급 이제상(국군체육부대)은 용상에서 232kg을 들어 올려 귀중한 금메달을 보탰다.

유도 60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진(경남도청)은 황동규(부산)를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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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충북 충주시 호암 2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급 준결승에서 창원시청 오상훈(아래)이 강원 김성민에게 안아던지기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9kg급 김상래(창원시청)와 그레코로만형 71kg급 김보성(경남대), 에어로빅 남자일반부 개인전 류주선(경남체육회), 롤러 남자일반부 손근성(경남도청)은 스피드 1만5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값진 은메달도 쏟아졌다. 역도 94kg급에 출전한 이창호(경남도청)와 역도 53kg급 조유미(경남도청)는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자전거 3㎞ 개인출발 김태형(창원기계공고), 양궁 90m 진재왕 (두산중공업), 사격 공기소총 개인전 정재승(창원시청), 유도 66kg이하급 서진환(경남도청), 수영 배영200m 김주신(삼천포고), 수영 스프링보드3m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 C2-1000m 김휘주·조영빈(김해경원고), 에어로빅 개인전 김현지(거제옥포고)와 3인조 경남선발팀이 은메달을 더했다.

역도 105kg급 정기삼(경남도청)은 인상에서 은, 합계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밖에 근대5종 단체전에 출전한 경남선발팀(한송이·김선진·최주혜), 레슬링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급 오상훈(창원시청) 등이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정오까지 금 8, 은 20, 동 31개 로 지난해에 비해 메달 획득이 다소 저조했던 경남은 오후부터 씨름과 보디빌딩, 수영, 유도, 육상, 양궁, 체조 등에서 분투하며 전날보다 17개나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넷째 날인 23일부터 경남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정구, 레슬링, 역도, 씨름, 양궁, 체조, 하키, 조정, 카누, 세팍타크로, 롤러 등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한편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지난 20일 열린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경남선수단을 격려하고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 권한대행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각고의 노력을 다해온 만큼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17년 연속 상위권 목표 달성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취재반/

문화체육부= 고휘훈·이한얼 기자

사진부= 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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