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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m 추격전 끝에 난폭운전자 검거…차량에서 마약 발견

기사입력 : 2017-11-17 13:35:54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난폭 운전자가 경찰과 60km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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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사진.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55분께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78km 지점 진주1터널에서 "승용차가 음주운전을 한 것처럼 비틀거리며 운전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며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을 세우지 않고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며 60km 넘게 도주하다 오후 9시 35분께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 부산신항 방면 입구에서 순찰차 3대로 길목을 차단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 됐다.

A씨가 몰던 차량 안에서는 필로폰 0.36g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몬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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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사진.

경찰은 A씨의 필로폰 소지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마약 투약 여부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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