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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 바스락 가을 밟아요

밀양 통수골 가을산행길 인기

기사입력 : 2017-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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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깔린 밀양시 산내면 구만산 통수골 산행길./밀양시/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구만산(785m)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에서 동서로 뻗은 운문지맥 끝자락의 산으로 경남도 3대 계곡으로 꼽히는 통처럼 생긴 바위협곡이 8㎞에 달하는 통수골이 있다.

이 구만산 계곡 통수골은 산객들의 여름산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늦가을 낙엽 밟는 산행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양쪽에 암벽이 솟대처럼 솟아 있고 곳곳에 장대 같은 폭포가 걸려 있다. 높이 50여m짜리 거대한 구만폭포를 비롯해 갖가지 기묘한 폭포들이 즐비해 폭포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골짜기마다 형성된 소와 담이 아름답고, 협곡 안에 천태만상 바위들이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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