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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남중권 농산물, 홍콩시장 개척

생산단체 등 농산물 박람회 참석

진주·사천·하동 등 수출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7-1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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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농산물박람회에 참가한 이창희 남해안남중권협의회장, 송도근 사천시장, 신현숙 광양부시장, 김대형 하동부군수가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남해안남중권협의회(회장 이창희 진주시장)는 홍콩 아시아 농산품박람회에 참가해 13억 중국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남중권협의회 회원 9개 시군 20여개 생산단체와 업체 등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홍콩 아시아 농산품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 활동을 벌였다.

참가 업체들은 최근 중산층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급 소비재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의 안전하고 건강한 농수산품을 소개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6건 9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 도시인 진주시의 수곡농협과 원예농협 수출단지에서 생산된 딸기와 단감, 배는 최고 수준의 맛과 향으로 바이어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40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사천시, 광양시, 하동군의 매실청, 유기농케일 가공품, 녹차 등 가공농산품도 큰 관심을 받아 500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홍콩 총영사관, 홍콩한인회, 코트라 홍콩지사장, aT 홍콩지사장 등 현지 관계자들을 통해 홍콩 시장정보와 유통구조를 파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참가업체들의 판로개척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남해안남중권협의회장인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송도근 사천시장, 신현숙 광양부시장, 김대형 하동부군수가 박람회장을 방문해 현장 이벤트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강진태·정오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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