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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누가 황금장갑 낄까

KBO, 골든글러브 후보 85명 발표

나성범·김태군·맨쉽 등 10명 포함

기사입력 : 2017-12-04 22:00:00


NC 다이노스 선수 10명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85명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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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김진성, 맨쉽, 해커(이상 투수), 김태군(포수), 스크럭스(1루수), 박민우(2루수), 손시헌(유격수), 권희동, 김성욱, 나성범(이상 외야수) 등 10명이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 오르면서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KIA, 롯데(11명)이며, 그 뒤를 NC, 두산(10명), 삼성(9명), SK, LG(8명), 넥센, 한화(7명), kt(4명)가 뒤따랐다.

KBO는 작년까지 경기수와 타격 성적으로 골든글러브 후보 45명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선정 기준을 해당 포지션의 수비 이닝수로 변경해(지명타자의 경우 타석수) 각 포지션별 후보를 폭넓게 선발했다.

올해는 포수, 야수의 경우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경기수×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군에 올랐다. 지명타자는 297타석(규정타석의 2/3) 이상 지명타석에 오른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졌다. 투수는 규정이닝 이상이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기준에 해당될 경우 후보로 선정됐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 수상자는 모든 포지션에서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4일부터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인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3층 현장에서 공개된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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