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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염소 축사에 불… 인근 산에 번져 산림 2㏊ 소실

기사입력 : 2017-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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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산불./산청군/


5일 오전 6시 30분께 산청군 시천면 시천리 J(64)씨의 염소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축사 660㎡와 사육 중이던 염소 300마리가 불에 타 죽으면서 1억2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축사에 난 불은 5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인근 구곡산 일대로 옮겨 붙어 산림 2㏊가량이 소실됐다.

불이 산으로 옮겨 붙자 헬기 16대와 공무원 등 60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오후 1시께 불길을 잡았다.

군 관계자는 “축사에서 시작된 불이 임야로 옮겨 붙어 2㏊가량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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