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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해양관광 중심도시 역점 추진”

송도근 사천시장, 시정연설서 밝혀

항공산단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사입력 : 2017-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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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송도근 시장이 사천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천시/


“향후 5년을 미래 5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로 보고 항공산업과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데 전력을 쏟겠습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 4일 오전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사천시의 미래 비전과 내년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송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시민이 먼저라는 시정지표로 20만 강소도시를 만드는 데 저와 900여 공직자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그 결과 청렴도 전국 2위, 자치단체 경쟁력향상 전국 5위 등 총 35개 분야에서 기관 수상하는 등 시의 노력이 많은 부분에서 결실을 맺었다”고 민선6기를 평가했다.

또 “사천시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강소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바다케이블카를 기반으로 한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두 가지 비전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 시정 중점 추진방향으로 시민을 섬기는 열린 시정으로 행정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항공국가산단·항공산업 특화단지·항공MRO 사업·송포첨단산단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탄탄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사천시 관광 전략산업의 핵심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내년 1월 말까지 기술공정을 완료하고 3월 말 본격적인 상업운행을 하면서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 등 부대사업들도 완성해 남해안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천시 내년 당초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5,8% 증가한 592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민복지와 의료·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규모의 28%에 달하는 1662억원을 배분했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 분야에 411억원, 도시기반과 경제 활성화 분야에 795억원, 관광 분야에 321억원, 농림해양 분야에 723억원을 편성했다. 정오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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