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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아산지구 재해위험지 2020년까지 정비사업 완료

기사입력 : 2017-12-06 07:00:00


남해군이 아산지구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재해 위험이 높은 남해읍 봉황산 주변 아산지구의 조속한 개선·정비를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국비 등 총사업비 74억원을 확보해 이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재해위험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남해읍 아산저수지 주변의 아산정수장에서 신우보람아파트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아침, 저녁으로 산책 등 주민들의 많은 통행량에도 불구하고 재해 위험이 상존해 왔다.

도로가 인근의 봉황산과 맞닿아 있고 언덕의 경사가 급해 낙석과 붕괴위험이 높다. 또 나무가 경사면 방향으로 기울어져 자라고 있어 큰 나뭇가지가 통행객들의 머리를 스칠 정도이며 야생동물들의 갑작스런 출현도 우려돼 왔다. 도로 폭도 좁고 대낮에도 주위가 어두워 어른들도 통행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과 함께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도로 확장과 인도 설치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재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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