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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거창예총제’

‘거창 우륵예술제’서 4년 만에 환원

11~14일 거창문화원·삶의 쉼터서

기사입력 : 2017-12-07 07:00:00


(사)거창예총에서 주최하는 ‘제17회 거창예총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과 거창문화센터 전시장,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 열린다. 거창예총제는 예총 산하 각 협회별 단체와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예술축제로서 예술인과 지역민들이 소통하며 지역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거창예총은 지난 4년간 ‘거창 우륵예술제’를 통해 지역축제의 차별성과 지역문화 예술의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했으나 공감대 형성 실패에 따른 예산 삭감 등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자 궁여지책으로 행사의 성격을 바꿔 ‘거창예총제’로 다시 환원하게 됐다.

11일 오후 7시 30분에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는 아림 필 밴드와 다수의 지역가수들을 비롯해 인기가수 박상민씨가 출연해 열기를 더하게 되며 12일 오전 10시 30분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는 연극협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거창문화센터 전시장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미술협회, 문인협회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민병주 거창예총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창작품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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