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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특구 창녕, ‘스포츠특구’로 뜬다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에 활력

각종 대회·동계 전지훈련 유치

기사입력 : 2017-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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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축구대회./창녕군/


창녕군스포츠파크가 전국적인 큰 대회 유치로 관광특구 부곡온천 활성화는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14일간 개최된 ‘제22회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는 28개 팀의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1만2000여명이 다녀가 6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33회 경상남도 교육감기 우수태권도대회’에는 2500여명이 창녕군민체육관을 찾아 1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10월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는 전국 고등 축구강호 32개 팀의 선수와 가족 1만여명이 창녕을 찾아 3억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

군은 경기기간 동안 선수와 가족들이 창녕지역에 있는 식당과 숙박업소 등을 이용함으로써 관광특구 부곡온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도 45개 팀 1200여명이 창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전력을 다해 200개 팀 연인원 6만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군의 스포츠마케팅 활동이 빛을 발하면서 스포츠 방문객이 창녕에 몰려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간접적으로 창녕 관광특구 부곡온천의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해 창녕의 브랜드 이미지 가치를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이 보유하고 있는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 사이클, 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 및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스포츠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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