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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황순현 CECO로 새출발

기사입력 : 2017-12-07 14:57:41

NC 다이노스가 이태일 대표 체제를 끝내고, 황순현 엔씨소프트 최고소통책임자(CECO)로 새출발 한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7일 이태일 대표이사가 올 시즌 종료 뒤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신임 대표이사로 황순현 CECO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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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현 NC 신임 대표 내정자. /NC다이노스 사진 제공/

구단측은 "이태일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다이노스의 기틀을 다졌고, 젊은 구단임에도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다"면서 "이 과정에서 이태일 대표가 '피로가 누적돼 오랜 기간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태일 대표는 "그동안 좋은 동료, 좋은 선수, 좋은 감독, 좋은 구단주와 좋은 성적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NC 다이노스가 젊고 밝은 이미지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일 대표는 앞으로도 NC 다이노스의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새 대표로 내정된 황순현 CECO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전자신문과 조선일보를 거쳐 2008년 기획조정실 상무로 엔씨소프트에 입사했다. 그는 지난 2011년 NC 다이노스 창단 때 잠시 대표를 맡은 경력이 있다. 그는 플랫폼&테크놀로지그룹장과 엔씨소프트 C&C그룹 그룹장 거쳐 2015년부터 CECO로 일해왔다.

구단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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