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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관광 소프트웨어’ 채웠다

관광해설사·가이드 서비스 교육

거제 역사·스토리텔링 주제 강의

일반음식점 업주 대상 위생교육도

기사입력 : 2017-12-08 07:00:00


거제시가 관광해설사, 가이드, 음식점 영업주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관광객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관광 소프트웨어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시는 문화관광해설사 12명과 시티투어 가이드 1명을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개선 교육’을 지난달 29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증가하는 관광해설 요구와 함께 깊이있는 관광해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강의에 나선 ㈜산촌허브 김용식 대표가 ‘CLEAN’이란 주제의 건강강의를, 거제문화예술창작촌 윤일광 촌장이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가?’ 주제의 강의에서 “다시 거제를 찾게 만드는 힘은 자연경관이나 관광시설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라며 이를 전달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고영화 향토사학자는 ‘거제의 역사, 문화’란 주제로 거제의 고대사와 중세사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깊이있는 지식 전수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친절교육에는 참석자들은 친절마인드 함양과 고객 응대의 스킬을 배움으로써 그동안 문화관광해설사 스스로의 해설 태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거제시 문화관광해설사 김미춘 회장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이번 교육을 나타내는 키워드의 예”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시설도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진면목을 드러낼 수 있고, 이것이 다시한번 거제를 찾게 만드는 중요한 힘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일반음식점 영업주 2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서일준 부시장은 “거제의 음식점 영업주들은 또하나의 관광거제의 중요한 인프라인 만큼 친절마인드 및 위생기준을 준수해 깨끗하고,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내놓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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