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장면.

거리마다 사랑의 캐럴송이 울려퍼지는 12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1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1부 ‘따뜻한 크리스마스’에서는 여성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소리샘 벨콰이어가 비틀스의 ‘예스터데이‘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을 핸드벨로 연주하고,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미사곡 ‘카리에(Kirie)’·‘글로리아(Gloria)’를, 창원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이 ‘푸니쿨리 푸니쿨라’·‘오! 거룩한 밤’으로 따스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2부 ‘즐거운 크리스마스’에서는 소년소녀합창단이 ‘펠리즈 나비다(Feliz Navidad)’·‘징글 벨 락(Jingle Bell Rock)’·‘북 치는 소년’ 등 캐럴송을, 특별출연한 펀스 째즈앙상블이 ‘렛 잇 스노우(Let it snow)’·‘블루 보사(‘Blue bossa)’ 등 겨울에 어울리는 재즈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소년소녀합창단이 유쾌한 안무와 함께 들려주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북치는 소년’ 등 캐럴모음곡은 창원시립교향악단의 타악기 주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크리스마스의 감동과 기쁨을 전한다. 공연문의 ☏ 299-5832.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