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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에 여자실업축구단 생긴다

해체 예정됐던 ‘이천 대교’팀 인수

기존 선수·코칭스태프 전원 영입

기사입력 : 2017-12-21 07:00:00


창녕군에 여자실업축구단이 생긴다.

20일 창녕군에 따르면 올 시즌을 끝으로 팀 해체가 예정돼 있던 여자실업축구(WK리그) 이천 대교팀을 인수받기로 했다. 이날 창녕군의회는 여자실업축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여자축구팀 명칭은 가칭 ‘창녕WFC’로 정해졌으며, 창녕군은 기존 이천 대교팀에 있던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25명을 그대로 영입키로 했다.

창녕WFC를 맡을 감독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추천을 받아 조만간 선임할 계획이다.

감독이 선임되면 오는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릴 ‘2018 한국여자축구실업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통해 신인 선수를 보충할 계획이다.

창녕군과 여자축구팀 창단 협약식은 이달 내로 열릴 예정이다.

창녕군청 관계자는 “창녕 부곡면에 있는 창녕스포츠파크에 축구장이 7곳이나 있는 등 축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창녕군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천 대교는 지난 8월 모기업이 더는 팀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여자축구연맹에 전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해체가 예고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이천 대교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천 대교는 지난 2002년 창단해 WK리그 우승 3회(2009년, 2011~2012년), 준우승 3회(2014~2016년)를 차지했다.

8개의 실업축구팀으로 운영됐던 WK리그는 이천 대교의 해체로 내년 시즌 7개 실업축구팀으로 운영될 뻔했지만, 창녕군 여자실업축구단 창단으로 위기를 넘겼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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