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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해, 다시 경남FC 품으로

J리그서 활약 … 1년 만에 친정팀 복귀

김종부 감독 “수비 보강 필요해 재영입”

기사입력 : 2018-01-01 22:00:00

일본 J리그로 떠났던 여성해(30·사진)가 1년 만에 경남FC로 돌아왔다.

경남FC는 지난 2016 시즌 하반기 경남FC 소속 선수로 뛰었던 여성해를 다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186cm의 체격 조건을 갖춘 수비수 여성해는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으며 3일 선수단에 복귀해 올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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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토스에서 데뷔한 여성해는 팀의 1부리그 승격에 공헌하는 등 사간토스에서 5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 2014년 경남FC로 이적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2016년 하반기 경남에서 9경기 소화했다. 이후 일본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자스파 쿠사츠 군마를 거쳐 경남으로 오게 됐다.

이번 영입은 김종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경남FC 관계자는 “김 감독이 2017 시즌 여성해와 함께 하기를 희망했지만, 재계약 등의 세부 조건이 맞지 않아 일본으로 이적했다”며 “그러나 올해 특히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여성해를 재영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성해는 “지난 시즌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항상 경남을 응원하고 있었다”며 “다시 돌아온 만큼 경남이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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