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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천 무료 얼음썰매장 ‘쌩쌩’

영산청년회 1000㎡ 규모 조성

썰매 빌려주고 먹거리도 제공

기사입력 : 2018-01-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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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영산천에 조성된 얼음썰매장./창녕군/


창녕군 영산면 영산청년회가 운영하는 전통얼음썰매장이 지난 1일 개장했다.

영산청년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영산천(만년교~석빙고 사이)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매년 5만명 이상이 애용하고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로부터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이다.

올해도 1500㎡ 면적의 하천부지를 정비해 우수한 빙질의 1000㎡ 규모의 얼음썰매장을 만들고, 청년회가 직접 제작한 150여 대(2인용 80대, 1인용 70대)의 전통썰매와 간단한 먹거리(컵라면, 커피)도 제공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심을 찾는 가족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필 영산청년회장은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농촌의 전통 겨울문화인 얼음썰매타기 체험을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방학을 맞아 심신단련은 물론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병희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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