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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밀양 의령 함안 창녕’ 8명 도전

김해갑 홍태용 단독 신청

김해을 김성우·서종길 2명

기사입력 : 2018-01-08 07:00:00


자유한국당 당무감사로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차기 당협위원장 공모에 8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7일 한국당 등에 따르면 당협위원장 교체대상 전국 73곳 중 경남에는 밀양의령함안창녕, 김해 갑·을, 양산 을 등 모두 4곳의 당협위원장 공모 신청서를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접수했다.

공모를 마감한 결과 현역 엄용수 의원이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한 밀양의령함안창녕 당협위원장에는 모두 8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접수 현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응모자 등에 따르면 이 지역구에는 김기철 엄용수 의원 보좌관(밀양 사무국장), 김상규 19대 총선 대구 달성 예비후보, 박상웅 당 중앙직능위원회 부의장, 배재한 경남도당 부위원장, 이병희 도의원, 이성권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이창연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 7명이 접수했다. 여기에 복당이 반려된 조해진 전 국회의원은 가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 갑에는 홍태용 전 김해시 갑 당협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김해 을에는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였던 김성우 전 도의원과 서종길 도의원이 신청했다.

또 양산 을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접수해 당협위원장 자리를 꿰찰지 주목된다.

양산 을에는 나 시장 외에 이기준 시의원, 이상정 시의원, 이유석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 4명이 접수해 경합이 예상된다.

당 사무처는 이날부터 서류 검토를 진행하고, 조직강화특위 위원들이 10~11일 이틀간 재차 정밀하게 서류 검토를 할 예정이다.

당 조강특위는 현재 비어 있는 74개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심층면접을 통해 뽑기로 했다. 이들에 대한 심층면접은 여의도 당사에서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며, 주말을 제외하고 19일 정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이달 중순께 최종 선정된 당협위원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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