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양산 원동 서룡리~원리 도로 직선화 추진

올해 실시설계비 10억원 확보

3.5㎞ 구간 350억 들여 2022년 완공

기사입력 : 2018-01-07 22:00:00

양산시 원동면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양산시의 경관도로사업인 서룡리~원리 간 도로 직선화가 본격 추진된다.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도에서 수립한 ‘경남도 지역개발계획’에 상습정체 등 도로통행여건이 좋지 않은 원동지역의 숙원인 도로 직선화 사업으로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말 최종 승인돼 재원마련의 기틀을 확보했다. 양산시는 올해 실시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해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메인이미지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사업’은 원동면 서룡리부터 원리 면소재지까지 약 3.5㎞ 구간(너비 10m)에 대해 직선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사업비 350억원이 소요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그간 원동지역은 1022지방도의 지형적인 여건으로 인해 급경사와 심한 굴곡으로 통행여건이 불량해 꾸준히 선형개량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원동매화축제 등 행락철 각종 대규모 행사 시 차량이 몰려 상습 정체로 인해 양산시민들은 물론 양산시를 찾는 내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따라서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사업’이 완공되면 원동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통해 낙후지역개발 가속화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원동면과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양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밀양과 김해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덕 지역개발계장은 “금번 국토부의 경남도 지역개발계획 최종 승인에 따라 금년도 실시설계비 확보 등은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며“시는 사업추진 의지를 중앙정부 등에 적극 표명해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