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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캠핑이 제맛!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 ‘북적’

온수시설·무료 와이파이 등 갖춰

주말 연인·가족 단위 방문객 늘어

기사입력 : 2018-01-10 22:00:00

겨울추위가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강바람이 차가운 엄동설한에 텐트를 치고 가족, 연인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낙동강변 둔치에 조성돼 있는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에는 주말과 휴일이면 겨울 추위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10일 밀양시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캠핑은 여름철 레포츠로 인식되고 있지만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캠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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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객들로 가득 찬 밀양 하남읍 미르피아 오토캠핑장./밀양시/



밀양시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2012년 개장한 이후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면적 3만9610㎡에 200면(8.4m×8.4m/면)으로 지난해 이용객 수가 5만4000여명에 이른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다목적구장, 사계절 제공되는 온수 등 쾌적한 편의시설, 성수기와 주말 구분 없는 저렴한 사용료, 그리고 낭만과 힐링을 위한 고즈넉한 자연풍경으로 다른 지역 캠핑장보다 경쟁력 있는 최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캠핑장 내 전 지역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가로등과 CCTV도 설치해 이용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더 넓은 낙동강 둔치에 있어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며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국토 종주 자전거길이 캠프장을 지나고 있어 자전거 하이킹의 기쁨도 만끽할 수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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