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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효과? 창원 유니시티 분양권 거래 최다

지난달 거래 176건 중 83건

투자가치 커지며 인기 반영

기사입력 : 2018-01-11 22:00:00


지난달 창원지역에서 유니시티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공급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창원 의창구 옛 육군 39사단 부지에 ‘스타필드 창원’을 건립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해당 부지에 들어서는 유니시티 아파트에 투자 가치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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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공사 현장. /경남신문DB/



11일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12월 창원지역 분양권은 총 176건이 거래됐으며, 이 가운데 의창구 의창동에 들어서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4단지’의 분양권 거래가 42건(23.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창원 중동 유니시티 3단지’가 22건, ‘유니시티 1단지’ 14건 순이었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경우, 2단지 분양권 5건을 포함한 1~4단지의 거래량은 총 83건으로, 전체 절반(47%)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월영동SK뷰’가 13건, 의창구 팔룡동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와 진해구 남문동 ‘창원진해 남문A2-2 시티프라디움2차’, 진해구 자은동 ‘창원자은에일리의뜰’이 각각 11건을 기록했다.

또 창원 성산구 가음동 ‘창원 센텀 푸르지오’와 의창구 북면 감계리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각각 10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창원지역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유니시티 분양권 거래가 많은 것은 창원 도심에 위치하고,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인기가 반영된 것 같다”면서 “다만 아직 확정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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