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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구 60만명 조기 달성’ 내달 9일까지 릴레이 캠페인 전개

전입 유도 등 인구 유입 정책 펼쳐

출산장려 안내문 배포 등 홍보도

기사입력 : 2018-0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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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2동 주민센터에서 인구 60만 조기 달성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김해시/


김해시가 2022년 인구 60만명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연초부터 출산장려 시민홍보 강화와 인구유입 확대 등 인구증가 가속화에 나섰다.

◆인구 유입 확대= 시는 김해지역의 우수한 일자리와 정주환경, 교육환경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전입을 적극 유도하면서 인구 증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해시 인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55만758명(외국인 포함)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김해시 인구는 도내 2위, 전국 14번째다. 합계출산율(1.403명) 또한 전국 평균(1.172명)을 웃돌고, 50만 이상 대도시 15개 중 2위다. 다만 유소년 인구(0~14세)가 점차 줄고, 고령인구(65세 이상)가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인 인구정책이 필요하다.

◆출산 장려= 시는 우리 사회에 비혼과 만혼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 탄생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식 변화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연초부터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릴레이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장유 2·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통장단 각각 50명씩을 모아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 이날 유동인구가 많은 이마트를 방문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홍보활동을 벌였다.

시는 내달 9일까지 4주 동안 19개 읍면동에서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인구정책 시민의식 변화에 주력하기 위해 상반기에 순수창작 저출산극복 캠페인송을 제작하고 인구정책 홍보 동영상은 하반기에 만들 예정이다.

9월에는 관내 대학생 인구정책 토론회 개최 등 청소년 및 주민 참여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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