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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삼천포 마리나’서 조종면허시험 친다

수상레저 보트 등 시험장 지정

사천·진주 등 면허 수요 충족 기대

기사입력 : 2018-0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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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송포만에 위치한 사천요트 삼천포 마리나 전경./사천요트 삼천포 마리나/


사천시 송포만에 위치한 (주)사천요트 삼천포 마리나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천요트 삼천포 마리나는 시험선 및 구조선,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강사진을 확보하고, (사)대한수상안전교육협회 경남지부로 인가받았으며, 시의 협조를 받아 경남사천일반 조종면허시험장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시험선과 구조선 등 장비를 새로 제작·구입했으며, 만약에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험장 내에 응급실을 구축하고 삼천포서울병원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필요한 경우 응급차량 및 인력을 시험장 내에 대기시키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처치 및 대응 방안이 다른 후보지에 비해 월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종면허시험장과 수상안전 교육장 유치는 해양사천의 기치 하에 삼천포 마리나를 중심으로 요트 및 보트 동호인과 청소년 요트학교, 각 대학 해양레포츠 학과의 실습교육장으로 쌓아온 위상과 더불어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은 물론 향후 사천시민과 인근 남해, 하동, 진주, 고성 지역의 수상레저 보트 면허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형어선 면허가 필요한 어업인들에게도 면허취득을 위한 행정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대한수상안전교육협회 경남지부 강상헌 대표는 “이번 조종면허시험장 유치 확정으로 사천 시민, 학생, 공무원,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조만간 개통하는 삼천포 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해양사천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요트 삼천포 마리나(☏ 834-1002, 010-5285-2639)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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