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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천사업 60% 이상 상반기 집행

올해 총 76개 지구 1794억원 확정

기사입력 : 2018-01-12 07:00:00


경남도는 올해 하천사업으로 총 76개 지구 1794억원을 확정하고 사업비의 60% 이상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하는 등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하천재해예방 29곳 695억원 △생태하천조성 2곳 121억원 △고향의 강 조성 14곳 564억원 △일반하천정비 15곳 126억원 △생태하천복원 11곳 268억원 △하천기본계획 5곳 20억원으로 이달 말까지 대부분 발주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매년 발생하는 하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성 배둔천 등 9곳 지방하천 44㎞에 대한 신규 사업비 1872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72억원을 실시설계에 착수해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이상폭우로 인해 범람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하천에 대해서는 홍수조절능력을 새롭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합천 쌍백에서 시작해 산청 단성에 이르는 42㎞ 양천강은 30년 전 홍수계획으로 현재 기상환경과 맞지 않아 하천설계 시 걸림돌이 됐으나 올해 용역비 2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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