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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역사·문화도시 브랜드화’ 시동

숲결 인문매개자 코딩과정 첫 강좌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18-0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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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열린 하동유학 숲결 인문매개자 코딩 과정 강좌./하동군/


인문도시 하동을 역사·문화도시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하동유학(儒學) 숲결 인문매개자 코딩 과정이 지난 10일 밤 첫 강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문매개자 코딩 과정은 하동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도시 하동을 역사·문화도시로 브랜드화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지역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주관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이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자에게는 인문매개자 자유학기제 강사, 방과 후 강사, 지역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코딩 과정에는 민속문화연구 전문가를 비롯해 예술·역사·철학 분야의 역사인물 전문가, 문화커리어, 연극공연 기획, 문화콘텐츠 코딩,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일반 군민 30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와 관련, 군과 사업단은 1차연도 상반기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지난 10일 오후 ‘하동의 숲길, 물길, 꽃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한상덕 경상대 교수의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6월 26일까지 11회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인문매개자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 특강에 이어 하동과 인문정신 이해하기, 역사 코딩기초 ‘이순신과 리더십’, 문화매개자 이해 및 체험, 하동 유학의 계보, 하동의 유학자와 사상 그리고 문학 등이 마련된다. 김재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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